안녕하세요~
생일때 남자친구에게 향수를 받았어용, 피오라 말고 백화점에서 파는 좀 좋다는..
근데 정말 향이 너무-_-+ 맘에 안드는거에요!!!
막 독하기만 하구 내 취향에 하나도 안 맞아서 속상했답니다ㅠㅠ
생일선물로 받았는데 막 뭐라 할 수도 없구...펌핑 한번 했다고 환불도 안돼구...
그래서 마구 속상한 마음에 인터넷에서 이것저것 찾아보다가
피오라 향수를 보고 호기심에 왔어요!
근데 알고보니 페로몬 향수더라구요 ㅋㅋ
처음엔 에이 뭐야. 이런건 좀 그런 사람들이나 쓰는거야. 했는데
후기랑 이런걸 보니까 향도 괜찮은 모양이고 효과도 좋다고..!!
그래서 저도 혹~~해서 다음날 바로 지르게 되었죠 ^^
남성용, 여성용 하나씩 샀답니다.
그런데 남성용은 아무리 알콜향이 날아가게 둬도 제 스탈은 아니구용...
(시원쌍콤한 향이긴 한데, 은은하거나 달달하진 않아요. 정말 남성용..;)
여성용은 어떻게 보면 좀 흔할 수도 있는 향인데 되게 인간미 있어요 ㅋ
좀 달콤한 편이구, 이게 더 은은한듯해요. 섹시하달까?ㅋㅋ여자인 제가 맡아도;
어쨌든. 받고나서 시향하느라구 이곳저곳 몸에 뿌려보고
제 몸에 향이 좀 많이 남았었던 것 같아요...그리구나서 저녁때 늘 다니는 헬스장엘 갔답니다.
어우 근데 오늘따라 트레이너가 왜이렇게 찝쩍대는지..ㅋㅋㅋㅋ;;;ㅋㅋ
일산에 있는 작은 헬스장이지만 사람도 많은데 자~~꾸 제 쪽으로 얼쩡대고 제 자세가지고 지적해주고 그러더라구요..
막 봉을 잡고 있는 제 손 위로 자기 손으로 감싸쥐면서 12회 한셋트 내내 꼭 잡고 같이 내리고.. 자기 무릎에 등 기대라고 그러면서 허리 펴주고..
나중엔 런닝머신에서 빠른걸음 하고 있는데 옆 런닝에 올라타더니
저더러 그렇게 빨리 할 필요 없다고, 자기가 보기엔 제 몸매가 딱히 살을 빼야하는 건 아니고 보기 좋은데 근력만 좀 키우면 좋을 것 같다는둥...
(원래 트레이너들이 좀 능글맞은건 아는데 그래도 기분은 좋더군요 ㅋㅋ)
어쨌든 그리고 스트레칭하는데도 이것저것 간섭..
장난 아니었어요!! 어휴 ㅋㅋ 터질듯한 몸의 트레이너가 자꾸 과시하는 모습이란;
헬스장에 젊은 여자가 저만 있는것도 아닌데,
다른사람에 비하면 한 30프로는 더 찝쩍대는듯 하더라구요 ㅋㅋ
제가 외모는 좀 평범하구 키도 좀 작은데..
(위에 써놓은 걸 보니 제가 무슨 매력녀인것 같은데, 그게 아니라 향수뿌린 날 그런 현상이 특이하게 벌어졌다는 걸 증명하기 위해 제사진도 첨부^^;;;;악플 노노)
뭐 그리고 오늘두 헬스 다녀왔는데 제 옆에서 스트레칭 하던 남자분이
자리 옮기고도 힐끔힐끔...쑥스..
헬스장에서 땀흘리고 막 공기중에 사람들이 내뱉는 숨으로 차있고 그런데
그런 곳에서 향수냄새랑 페로몬이 더~~ 효과가 증가했나봐요?
사실 궁금해요. 땀흘릴 때 효과가 어떻게 되는지.!!ㅇ_ㅇ
어쨌든, 이제 이걸 뿌리고 친구들이랑 선후배들을 만날 날이 기대된답니다^^
솔직히 이 향수가 운영자님 말처럼 마법의 향수도 아니고, 효과가 그렇게 엄청난 직접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건 아닐텐데, 마음의"자신감"이 생기고 뭔가 고개도 올라가고, 행동에도 자신이 생기고, 남을 만질 때(만진다고 하니 이상하네요 ㅋㅋ 근데 전엔 좀 하기 쑥스럽던 자연스런 스킨십이나 그런거?)도 전보다는 과감하게 툭툭 치고 쓰다듬고 할 수 있는 것 같아요.
그런 면이 나의 매력에 플러스가 되는 게 아닐까, 그래서 향수의 효과가 커지는 게 아닐까 싶네요 ^^
페로몬 향수지만 페로몬의 역할+ 나의 역할 = 시너지효과!! 이게 바로 피오라의 효과인 것 같네요^^
참, 향수를 뿌릴 때 전 양 손목에 한번씩, 뒷목에 한번, 무릎뒤 모아서 한번
이렇게 뿌렸답니다^^ 그러니까 과하지도 않고 딱 좋네요.
대신에 한 4-5시간 후에는 작은 공병 들고다니면서 다시 뿌려주곤 해요.
근데 다시 뿌려줄 때에는 처음처럼 여러군데에 막 하면
냄새가 확~ 진해져서 좀 주변사람들한테 부담을 주는 것 같구요,
다시 뿌릴땐 처음에 뿌린 횟수의 반정도?
저같은 경우는 처음에 양손목, 뒷목, 무릎뒤 이렇게 뿌렸다면
4-5시간마다는 양손목에만 한번씩 뿌린다음에 귀뒤에 문질러줘요.
그러면 계속 은은한 정도로 지속되는 듯 합니다^^ 참고하세요.
솔직히 이런데 친구들이 볼까봐 사진 올리기도 좀 그런데~ 용기내서 올렸어요^^
후기도 최대한 과장 없이 쓴거에요 ㅋㅋ (뭐.. 끼워맞추기라고 하면 딱히 변명할 말도 없지만..ㅠㅠ)
덧붙이자면 주문하면서 제가 이것저것 변덕을 많이 부리고 그랬는데 운영자님이 귀찮으실텐데도 친절하게 하나하나 다 들어주셔서 감사했답니다^^;
지금도 남성용 러브포이즌 교환이랑 남성용시향도 교환하는 부탁을 드리는 중인데
히히.. 오래쓸테니 봐주세요^^
후기쓰느라 시간이 꽤 지났네요~~
아빠가 저녁먹으라고 하는데 왠일로 목소리가 다정하네요. (평소엔 원수처럼 사이가 안좋아요) 이것도 피오라 효과라고 믿고 싶네요 ^^호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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